원주 노래방·휘트니스센터 'n차 감염'…하루 새 5명 추가 확진(종합)

체조교실과 유치원 관련 집단감염…일부는 감염 경로 파악되지 않아
강원 원주 체조교실 및 병설 유치원과 관련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가 확산하는 가운데 23일 5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원주시 보건당국은 호저면과 단계동, 단구동, 개운동 등지에서 20대 5명이 잇따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호저면에 거주하는 66번 확진자(20대)는 명륜초교 병설 유치원 교사(원주 40번·40대) 남편(원주 52번·50대)의 직장 동료로 확인됐다.

이 환자는 발열 등의 증상으로 원주의료원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받고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단계동이 주소지인 67번 확진자(20대)도 증상 발현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하지만 현재까지 접촉자 등 감염 경로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68번(20대·단구동)과 70번(20대·명륜1동) 확진자 2명은 체조교실 확진자(원주 38번·20대)의 접촉자인 45번 확진자(10대)와 지난 17일 단구동의 한 휘트니스 센터에서 같은 시간대 운동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개운동이 주소지인 69번 확진자(20대)는 체조교실 이용자인 48번 확진자(30대)와 지난 15일 코인 노래연습장을 다녀온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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