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윌리엄스 감독, 비디오 판독 결과 항의하다 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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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맷 윌리엄스 감독이 비디오 판독 결과에 불복해 항의하다 퇴장당했다.
KIA는 2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벌어진 키움 히어로즈와의 시즌 11차전에서 6-4로 앞선 8회말 동점을 허용했다. 키움 김웅빈에게 1타점짜리 좌중월 2루타를 허용한 데 이어 계속된 2사 1, 3루에서 3루 주자 김웅빈이 투수 폭투 때 홈을 밟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첫 판정은 김웅빈의 투수 태그 아웃이었다.
최수원 주심은 포수에게 공을 토스 받은 KIA 투수 김명찬의 주자 태그가 더 빨랐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비디오 판독 결과, 제한 시간 3분을 넘긴 끝에 투수 김명찬의 주루 방해가 인정돼 세이프로 판정이 번복됐다.
윌리엄스 감독은 참지 못하고 더그아웃에서 나왔다.
윌리엄스 감독은 심판들의 제지에도 3루 파울라인 근처로 다가와 어필을 이어갔다. 비디오 판독 결과에 불복해 항의한 윌리엄스 감독은 규정에 따라 퇴장당했다.
윌리엄스 감독의 시즌 첫 번째 퇴장이다.
KIA는 전날 8회말 2루심의 결정적인 오심이 빌미로 작용해 3-4로 역전패했다. 윌리엄스 감독은 KIA 측으로서는 억울할 수 있는 판정이 연이어 나오자 심판진에게 강하게 어필한 것으로 풀이된다.
/연합뉴스
KIA는 2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벌어진 키움 히어로즈와의 시즌 11차전에서 6-4로 앞선 8회말 동점을 허용했다. 키움 김웅빈에게 1타점짜리 좌중월 2루타를 허용한 데 이어 계속된 2사 1, 3루에서 3루 주자 김웅빈이 투수 폭투 때 홈을 밟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첫 판정은 김웅빈의 투수 태그 아웃이었다.
최수원 주심은 포수에게 공을 토스 받은 KIA 투수 김명찬의 주자 태그가 더 빨랐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비디오 판독 결과, 제한 시간 3분을 넘긴 끝에 투수 김명찬의 주루 방해가 인정돼 세이프로 판정이 번복됐다.
윌리엄스 감독은 참지 못하고 더그아웃에서 나왔다.
윌리엄스 감독은 심판들의 제지에도 3루 파울라인 근처로 다가와 어필을 이어갔다. 비디오 판독 결과에 불복해 항의한 윌리엄스 감독은 규정에 따라 퇴장당했다.
윌리엄스 감독의 시즌 첫 번째 퇴장이다.
KIA는 전날 8회말 2루심의 결정적인 오심이 빌미로 작용해 3-4로 역전패했다. 윌리엄스 감독은 KIA 측으로서는 억울할 수 있는 판정이 연이어 나오자 심판진에게 강하게 어필한 것으로 풀이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