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넥신, 빈혈치료제 아세안 임상 3상 개시

신약 벤처기업 제넥신이 지속형 빈혈 치료제 ‘GX-E4’의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지역 임상 3상 첫 환자 투여를 마쳤다고 24일 발표했다. GX-E4의 다국가 임상 3상은 제넥신과 인도네시아 제약사 칼베가 공동 설립한 합작법인 케이지바이오(KG BIO)가 주도하고 있다. 제넥신은 임상 2상 단계에서 GX-E4의 아세안 지역 권리를 케이지바이오에 기술이전했다.

GX-E4는 제넥신의 항체 융합기술인 ‘hyFc’ 플랫폼 기술을 활용한 지속형 적혈구형성인자(EPO)다. 체내에서 약효가 오래 유지될 수 있도록 만든 차세대 개량 바이오신약으로 월 1회 투여로 체내에서 적혈구가 형성되는 것을 돕는다.이번 임상은 인도네시아와 호주, 대만, 필리핀, 태국, 말레이시아 등 6개국에서 진행한다.

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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