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효과…문 대통령 지지율 반등, 46%선 회복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가 반등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18일부터 나흘간 전국 유권자 251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는 46.1%로 전주보다 2.8% 포인트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3주 만의 반등이다.
부정평가는 50.8%로 1.8%포인트 감소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차이는 4.7%포인트로 여전히 오차범위 밖이었으나 전주(9.3%포인트)보다 절반 가까이 줄었다.

일별 지지도를 보면 지난 20일 긍정평가가 48.8%로 부정평가 48.0%를 소폭 앞선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문 대통령은 코로나19 관련 "방역 수칙을 무시하면 단호히 대처할 것"을 주문했다.
권역별로는 대전·세종·충청에서의 긍정평가가 51.2%로 전주보다 11.8%포인트 급증했다. 부산·울산·경남도 45.2%로 전주보다 8.3%포인트 올랐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