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환자 접촉 보은 산골주민 189명 전원 '음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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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보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처음 발생하면서 두 마을 주민 189명이 선별진료소를 찾았으나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24일 보은군보건소에 따르면 전날 회인면 오동리와 속리산면 구병리에서는 확진자가 1명씩 발생했다. 오동리에 사는 50대 여성은 확진자가 발생한 청주 중앙순복음교회를 지난 16일과 19일 방문했다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구병리의 80대 남성은 인천 갈릴리장로교회 목사로 있는 아들 부부와 신도 일행이 집을 방문한 이후 코로나19에 감염됐다.
군보건소는 두 마을에 이동식 선별진료소를 차려 오동리 주민 134명, 구병리 주민 55명의 검체를 채취, 충북도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했다. 모두 '음성'으로 나왔지만 밀접 접촉자로 분류된 16명에 대해서는 자가격리 조치가 취해졌다.
격리 조처는 다음 달 4일 풀린다.
/연합뉴스
구병리의 80대 남성은 인천 갈릴리장로교회 목사로 있는 아들 부부와 신도 일행이 집을 방문한 이후 코로나19에 감염됐다.
군보건소는 두 마을에 이동식 선별진료소를 차려 오동리 주민 134명, 구병리 주민 55명의 검체를 채취, 충북도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했다. 모두 '음성'으로 나왔지만 밀접 접촉자로 분류된 16명에 대해서는 자가격리 조치가 취해졌다.
격리 조처는 다음 달 4일 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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