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비탐정' 제작발표회 연기…KBS 드라마 제작 잠정 셧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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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재확산 여파로 '좀비탐정' 제작발표회 연기KBS2 새 월화 예능드라마 '좀비탐정'의 제작발표회가 연기됐다.
KBS, 스튜디오 드래곤 등 1주일간 드라마 제작 중단
KBS는 당초 오는 27일 '좀비탐정'의 제작발표회를 진행하려 했지만 코로나19 재확산 사태로 인해 취소했다. 추후 일정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좀비탐정'은 부활 2년 차 좀비가 탐정이 되어 자신의 과거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휴먼 코미디 드라마다.
이는 지상파-OTT-IPTV가 협업한 첫 오리지널 콘텐츠로, KBS, 웨이브(wavve), SK브로드밴드 3사가 공동으로 제작투자했다. 최진혁, 박주현, 권하운, 태항호, 이중옥 등 배우들이 출연한다.
한편 코로나19의 급격한 확산으로 KBS는 1주일간 드라마 제작을 잠정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미니리시즈 '도도솔솔라라솔', '바람피면 죽는다', '암행어사'와 주말드라마 '오! 삼광빌라!', 일일드라마 '비밀의 남자' 등 5편이 오는 8월30일까지 제작을 중단하기로 했다. 또 오는 26일 첫 방송 예정이었던 '도도솔솔라라솔' 등 수목드라마는 방송이 지연됐고, '비밀의 남자'는 일주일간 결방한다.
뿐만 아니라 드라마 제작 전문 업체인 스튜디오 드래곤도 오는 31일까지 모든 촬영을 중단하기로 했다. 이에 tvN과 OCN에서 방영 중이거나 방송 예정인 드라마 일부는 편성이 조정될 것으로 보인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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