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학교, 학생부종합전형 추천서 폐지…100% 서류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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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학년도 대입 수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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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부종합전형서 추천서 폐지
수시모집 원서접수 기간은 다음달 24일 오전 10시부터 28일 오후 6시까지다. 모든 전형에 교차·복수지원할 수 있다. 최종합격자 발표일은 학생부종합전형이 12월18일이고, 학생부종합(2차)전형과 논술전형은 12월27일이다.서강대는 올해 수시모집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추천서를 폐지했다. 지난해까지는 추천서가 선택제출 사항이었다. 추천서보다는 학교생활기록부에 담긴 3년간의 고교 생활을 집중적으로 평가한다는 설명이다. 또 학생부종합전형의 모든 전형에 대해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서류평가요소는 지(학업역량), 정(인성), 의(성장가능성) 등 3가지 항목이다. 평가요소별 비율은 학업역량 50%(학업태도와 의지 10%·성취수준 40%), 인성 20%, 성장가능성 30%다. 교과 성적을 점수로 평가하기보다는 고교 3년의 생활을 바탕으로 지원자가 ‘어떤 사람’인지를 파악하는 데 중점을 둔다는 방침이다.
3년간 학교생활·역량에 초점
학생부종합전형은 크게 학생부종합(1차)전형과 학생부종합(2차)전형으로 나뉜다. 선발인원은 각각 1차 434명, 2차 323명이다.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운영되는 SW우수자, 고른기회, 사회통합전형 선발인원까지 포함하면 총 875명을 선발한다.학생부종합(1차/2차)전형은 2020학년도부터 지원 자격 제한을 전면 폐지했기 때문에 졸업연도에 상관없이 지원가능하다. 학생부종합(1차)전형과 학생부종합(2차)전형 모두 면접이 없고 수능최저학력기준 관계 없이 100% 서류평가로만 선발한다.
필수제출서류로는 학교생활기록부, 자기소개서가 있다. 서강대 입학처 관계자는 “기계적으로 성적을 반영하는 게 아니라 심화과목 여부, 과목 이수자 수, 표준편차 등을 고루 살핀다”며 “학업성취도는 어떤지 학교생활은 충실히 임했는지, 어떤 역량을 가지고 있는지 등을 종합 평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