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화아이엠씨, 마스크 3종 美 FDA 허가 획득

"10월 유럽 CE인증, 식약처 등록 목표"
세화아이엠씨는 KF94 KF80 비말마스크 등 3종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허가로 현재 논의 중인 마스크 공급계약 체결이 가속화될 것이란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또다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의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마스크 착용 의무화 행정명령이 각 지역으로 확대되고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도 고려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지속적으로 마스크 소비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현재 우성코퍼레이션과 협업해 공급할 수 있는 마스크 연간 수량은 약 100억장이라고 했다. 생상설비 증설도 계획 중이다. 오는 10월 유럽 인증과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 등록도 목표하고 있다.

앞서 세화아이엠씨는 벤텍스와 신규 항바이러스 소재 및 악취저감 기술 개발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 기술은 마스크 외에도 일상 생활용 제품에도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양사는 향후 합작법인을 설립하는 등 신사업 진출에 매진할 예정이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