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 국산 점안제 최초 사우디 진출

사우디아라비아 식약처 품목허가
휴온스는 안구건조증치료제 ‘클라스젠 아이드롭(국내명 클레이셔 점안액)’이 사우디아라비아 식약처(SFDA)으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클라스젠 아이드롭은 눈물 생성이 억제된 환자에 대해 눈물 생성을 늘려주는 사이클로스포린 단일제의 안구건조증 치료제다. 현지 유통은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 점안제 선두 기업인 암만 파마가 맡는다. 휴온스는 암만 파마와 클라스젠 아이드롭 외 나노복합점안제 하이아이주 등의 사우디 진출을 추진할 방침이다.

또 클라스젠 아이드롭을 주변 국가에도 신속히 출시해 중동 점안제 시장에서 영향력을 넓혀나갈 계획이다.

엄기안 휴온스 대표는 “중동 제약시장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사우디에 최초 국산 점안제라는 타이틀을 거머쥐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