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코로나19 확진자 53% 8월에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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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관련 35% '최다'…광화문 집회 5명
경기 남양주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10명을 넘어섰다. 전체 확진자의 절반 이상이 이달 들어 발생했다. 25일 남양주시 홈페이지 코로나19 현황 자료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확진자는 총 113명이다.
월별로는 2월 4명, 3월 10명, 4월 15명, 5월과 6월 각 9명, 7월 6명이었다가 이달 들어 60명(53.1%)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감염경로별로는 종교시설 관련 확진자가 40명(35.4%)으로 가장 많다.
해외유입 22명, 선행 확진자 접촉 16명, 의료기관 10명, 콜센터 5명 등이 뒤를 이었다.
이 중 2명은 사망했다. 첫 번째 사망자는 남양주 1번 환자로 지난 2월 25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고양 명지병원에서 치료 중 사망했다.
국내 외국인 첫 사례로 만성 간 질환과 말기 신부전증을 앓고 있었다.
두 번째 사망자는 지난 20일 확진된 남양주 96번 환자다. 다른 확진자가 다녀간 구리시 내 한 장례식장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돼 진단 검사를 받았으며 확진 통보 전 자택에서 숨졌다.
남양주시 내에서 진단 검사를 받은 확진자는 2∼7월 6개월간 53명에 불과했으나 이달 들어 11일부터 확진자가 발생, 14일 만에 이 수치를 뛰어넘었다.
이달 들어 확진된 60명 중 종교시설 관련이 30명에 달한다.
특히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이 24명으로 상당수를 차지했다.
보건당국이 지난 14일부터 이 교회 교인에 대한 전수 검사를 진행하면서 확진자 수가 급격히 증가했다.
서울 광화문 집회 참가자 중 5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기도 했다. 남양주시 관계자는 "아직 상당한 수의 접촉자를 추적 중이어서 이달 말까지 확진자가 더 나올 가능성이 큰 상황"이라며 "확진자가 다녀간 곳을 방문했다면 자발적으로 진단 검사를 받고 방역 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경기 남양주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10명을 넘어섰다. 전체 확진자의 절반 이상이 이달 들어 발생했다. 25일 남양주시 홈페이지 코로나19 현황 자료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확진자는 총 113명이다.
월별로는 2월 4명, 3월 10명, 4월 15명, 5월과 6월 각 9명, 7월 6명이었다가 이달 들어 60명(53.1%)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감염경로별로는 종교시설 관련 확진자가 40명(35.4%)으로 가장 많다.
해외유입 22명, 선행 확진자 접촉 16명, 의료기관 10명, 콜센터 5명 등이 뒤를 이었다.
이 중 2명은 사망했다. 첫 번째 사망자는 남양주 1번 환자로 지난 2월 25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고양 명지병원에서 치료 중 사망했다.
국내 외국인 첫 사례로 만성 간 질환과 말기 신부전증을 앓고 있었다.
두 번째 사망자는 지난 20일 확진된 남양주 96번 환자다. 다른 확진자가 다녀간 구리시 내 한 장례식장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돼 진단 검사를 받았으며 확진 통보 전 자택에서 숨졌다.
남양주시 내에서 진단 검사를 받은 확진자는 2∼7월 6개월간 53명에 불과했으나 이달 들어 11일부터 확진자가 발생, 14일 만에 이 수치를 뛰어넘었다.
이달 들어 확진된 60명 중 종교시설 관련이 30명에 달한다.
특히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이 24명으로 상당수를 차지했다.
보건당국이 지난 14일부터 이 교회 교인에 대한 전수 검사를 진행하면서 확진자 수가 급격히 증가했다.
서울 광화문 집회 참가자 중 5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기도 했다. 남양주시 관계자는 "아직 상당한 수의 접촉자를 추적 중이어서 이달 말까지 확진자가 더 나올 가능성이 큰 상황"이라며 "확진자가 다녀간 곳을 방문했다면 자발적으로 진단 검사를 받고 방역 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