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러낼수록 멋진 獨 럭셔리 양말 '팔케'

온라인몰 에스아이빌리지 입점
요즘 패션의 완성은 양말이다. 과거에는 바짓단 아래로, 신발 위로 보일까봐 꼭꼭 감췄던 양말의 위상이 달라졌다. 양말이나 스타킹 등 디테일에서 포인트를 주는 게 ‘멋’이 됐다. ‘디올 남성 2020 봄·여름 패션쇼’ 등 올해 해외 패션쇼에서도 운동화와 흰 양말, 여름 샌들과 형형색색의 양말을 맞춘 의상이 자주 등장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이런 트렌드에 맞춰 125년 역사의 독일 럭셔리 양말 브랜드 ‘팔케’를 수입 판매하고 있다. 팔케는 프란츠 팔케 로헨이 1895년 설립한 독일의 럭셔리 양말 브랜드다. 고유의 전통 기술을 기반으로 설립자의 후손이 4대째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높은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제품 전량을 독일 현지의 자체 공장에서 장인들이 제작한다. 세계 40개국에서 1000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팔케는 기본 제품인 누드톤 타이츠부터 여러 색상의 스포츠 양말까지 다양한 제품을 판매한다. 울과 캐시미어 등 고급 소재를 쓰고, 섬세한 공정을 적용해 제품 완성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최근 팔케는 양말에서 쌓은 기술력을 기반으로 스포츠웨어 등 의류에도 뛰어들었다. 골프웨어와 집 또는 공항 등에서 입을 수 있는 라운지웨어, 언더웨어 등 다양한 패션 의류를 선보였다.

팔케의 제품은 여성, 남성, 스포츠 등 특성에 맞춰 세분화돼 있다. 기능성이 뛰어난 스포츠용 제품은 트레킹, 러닝, 바이킹, 스키, 스노보드, 골프 등 스포츠별로 선보였다. 인체공학적인 설계를 적용해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부상의 위험을 줄여준다. 3중층 구조로 온도와 수분을 적절히 유지해주는 것도 특징이다. 고급 면 함량을 높여 감촉이 부드럽고, 통기성과 수분 흡수력이 높아 상쾌하고 기분 좋게 착용할 수 있다. 신발에 주로 닿는 뒤꿈치 부위는 내구성을 강화해 오랫동안 변형 없이 제품을 착용할 수 있다.

여성용 제품으로는 몸매를 보정해주는 타이츠와 발등이 드러나는 양말인 페이크 삭스, 발목 양말 등 다양한 길이와 기능의 양말을 판매한다. 글리터, 메탈, 패턴 등 다양한 패션 양말도 있다. 여성용 언더웨어와 원피스, 티셔츠, 스포츠 의류도 선보이고 있다. 남성용으로는 기본 제품인 발목 길이의 양말을 비롯해 타이츠와 폴로 티셔츠, 바지, 드로즈 등을 판매한다.

팔케 제품은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자체 온라인몰 ‘에스아이빌리지’에서 공식 판매한다.

노유정 기자 yjro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