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토스 비켜"…작은 거인 '더 뉴 코나'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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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코나 1세대 이후 3년만의 상품성 개선현대차의 대표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코나가 3년만에 신차급으로 달라진다.
고성능 감성 '더 뉴 코나 N라인'도 함께 출시
현대차는 오는 10월 출시 예정인 코나 상품성 개선 모델 '더 뉴 코나'의 외장 티저 이미지를 26일 공개했다.더 뉴 코나는 2017년 6월 나온 1세대 모델을 바탕으로 더욱 날렵한 디자인을 갖추고 안전성을 크게 개선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모습은 전보다 넓은 비율이 강조됐다. 볼륨감을 강조한 후드와 슬림한 그릴 사이의 예리한 모서리는 상어의 코에서 영감을 받았다.
얇고 정교한 주간주행등(DRL)이 첨단을 달리는 세련된 인상을 더하고 스키드 플레이트(차체 하부 보호판)는 힘있고 진취적인 더 뉴 코나의 모습을 드러낸다.한편 고성능차 브랜드 'N'의 디자인과 주행감성을 닮은 더 뉴 코나 N라인은 공기역학 기술이 강조된 N라인 전용 디자인으로 코나 고유의 스포티한 이미지를 계승·발전시켰다.
현대차는 이번 더 뉴 코나가 소형 SUV 시장 1위를 차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코나는 전기차 모델과 하이브리드 모델에 힘입어 지난해까지 소형 SUV 판매 1위를 차지했지만, 최근 월별 판매량에서는 셀토스에 밀리는 상황이다.
지난 7월 코나는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포함 2922대가 팔려 셀토스 3977대에 상당한 격차로 뒤쳐졌다. 올해 상반기 판매 순위로도 기아차 셀토스가 2만9100대를 기록, 1위를 달리고 있으며 르노삼성의 XM3도 2만2300여대로 2위를 기록했다. 코나는 1만8600여대에 그쳤다. 현대차 관계자는 "국내 대표 소형SUV 코나가 혁신적인 변화를 통해 '더 뉴 코나'로 재탄생했다"며 "동급 최고 수준의 상품성과 디자인을 갖춘 더 뉴 코나가 치열한 소형 SUV 시장을 이끌어 갈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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