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 85세 여성, 사망 다음날 '확진'

서울에서 80대 여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당일 사망했다. 사진은 코로나 검사를 위해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 /사진=연합뉴스
서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80대 여성 사망자가 발생했다.

서울시는 코로나19로 숨진 17번째 사례자가 확인됐다고 26일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 환자번호 3187번인 A 씨(85)는 1935년생 여성으로 관악구 거주자다.

기저질환이 있던 A 씨는 지난 24일 병원 응급실에 실려온 당시 사망한 상태였으며, 검체를 체취해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한 결과 25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감염 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국내 코로나19가 유입된 지난 1월 이후 전국에서 코로나19로 312명이 사망했으며, 이 중 절반인 156명이 80대 이상이다. 80대 이상 코로나19 확진자의 치명률은 21.97%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