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전통공예촌 문화산업단지 조성 '순조'…2023년 완공

청주의 '한국 전통공예촌 복합문화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26일 청주시에 따르면 한국 전통공예산업진흥협회가 상당구 미원면 쌍이리 일대 30만4천여㎡에 2023년까지 대규모 전통공예촌을 조성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해 8월 이 사업을 복합문화산업단지로 선정했다.

복합문화산업단지는 정부로부터 국비와 사업추진에 필요한 행정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 단지는 지난 5월 국토교통부가 세운 2020 산업단지 지정계획에도 포함됐다. 한국전통공예산업진흥협회는 지난달 청주시에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요청했다.

시는 산업단지 승인에 필요한 환경영향평가 등을 위해 환경부, 농림수산식품부 등 62개 기관과 협의를 진행, 현재까지 56개 기관으로부터 검토의견을 받았다.

시는 내년 4월까지 산업단지 지정·고시에 필요한 모든 행정절차를 마칠 예정이다. 한국전통공예산업진흥협회는 민간자본과 지방, 국비 등 2천746억원을 투자해 공예품 생산·전시·체험시설을 갖춘 전통공방, 한옥 호텔, 전통 공예기술연구소 등이 입주한 한국 전통공예촌 복합문화산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