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만7천여명 몰린 ‘DMC SK뷰 아이파크 포레’ 27일 당첨자 발표

'DMC SK뷰 아이파크 포레' 투시도
서울에서 역대 최고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DMC SK뷰 아이파크 포레’가 27일 당첨자 발표를 실시한다.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19일 1순위 청약을 진행한 서울 은평구 ‘DMC SK뷰 아이파크 포레'(수색 13구역 재개발)는 110가구 모집에 3만7430명이 신청해 평균 340.3대 1의 경쟁률로 모든 주택형이 청약을 마감했다.이전까지 서울에서 가장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단지로 2016년 10월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5차를 재건축해 분양한 ‘아크로리버뷰(306.6대 1)’가 꼽혔다. 하지만 이번 ‘DMC SK뷰 아이파크 포레’의 청약 성적으로 서울시 역대 최고 경쟁률 순위에 변동이 생긴 것이다.

340.3대 1이라는 경쟁률은 올해 서울에서 가장 높았던 ‘대치 푸르지오 써밋’의 1순위 경쟁률(168대 1)의 2배가 넘는 수치이다. 특히 전용면적 102㎡은 1976.8대 1이라는 최고 경쟁률을 기록해 이목이 집중됐다.

‘DMC SK뷰 아이파크 포레’는 서울 서북부 개발의 중심인 수색증산뉴타운을 평당 1,992만원에 진입할 수 있다는 점이 부각되면서 인기를 모았다. 특히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 평형들은 모두 9억원 이하로 공급돼, 중도금 대출(40%)을 활용해 내 집 마련이 가능한 점도 실수요자의 청약 통장 사용을 부추긴 것으로 보인다.업계 관계자는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시행으로 서울의 공급이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에 아껴온 1순위 통장이 대거 몰린 것으로 보인다”라며 “2018년도 수색9구역 ‘DMC SK뷰’에 이어 다시 한번 청약 가점 만점자가 나오는 것은 아닌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라고 전했다.

SK건설과 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이 수색13재정비촉진구역을 재개발하는 ‘DMC SK뷰 아이파크 포레’는 지하 5층~지상 19층, 21개동, 전용 39~120㎡, 총 1464가구로 조성된다. 이 중 183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992만원으로, 전용면적 84㎡ 기준 6억5000만원~6억8000만원 선에서 공급된다. 현재 입주 중인 수색•증산뉴타운 ‘DMC 롯데캐슬 더 퍼스트’의 입주권이 지난 6월 11억9,890만원(전용84㎡ 기준)에 거래돼, 향후 가격 상승에 따른 시세 차익도 기대된다.이 단지는 경의중앙선 수색역과 6호선•공항철도•경의중앙선 디지털미디어시티역을 모두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입지를 갖췄으며, 단지 앞을 지나는 다양한 버스 노선을 이용해 광화문과 시청 등 서울 도심 이용이 수월하다.

봉산도시자연공원 자락에 위치해 단지 가까이서 자연의 사계절을 즐길 수 있으며, 증산체육공원, 월드컵공원, 하늘공원, 불광천, 문화비축기지 등도 인접해 따로 시간을 내지 않고도 쾌적한 휴식과 여가를 보낼 수 있는 입지 조건을 갖췄다.

‘DMC SK뷰 아이파크 포레’의 당첨자발표는 27일이며, 당첨자 대상 서류접수 기간은 31일부터 9월 4일까지 실시된다. 이후 9월 8일부터 11일까지 4일간 정당 계약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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