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잠실본사 추가 확진 無…재택근무 90% 이상 확대

▽ 코로나19 확진 직원 밀접접촉자 33명 음성 판정
▽ "잠실오피스 재택근무 의무비율 90% 이상으로"
쿠팡은 방역당국이 잠실오피스 역학조사를 진행한 결과, 지난 14일 마지막으로 출근 후 재택근무를 하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직원과 밀접접촉한 33명이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폐쇄됐던 쿠팡 본사(잠실오피스)가 오는 27일 다시 문을 연다. 재택근무 중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직원의 밀접접촉자는 모두 음성 판정을 받으면서다.

쿠팡은 방역당국이 잠실오피스의 역학조사를 진행한 결과, 지난 14일 마지막으로 출근 후 재택근무를 하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직원과 밀접접촉한 33명이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이에 따라 잠실오피스는 보건당국과 협의해 오는 27일 문을 열기로 했다.

확진자는 지난 14일에 마지막으로 잠실오피스에 출근한 후 재택근무를 하던 내근직 직원이다. 23일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24일 확진 판정 사실을 회사에 알렸다.
사진=뉴스1
당시 쿠팡은 잠실오피스 전체를 폐쇄하고 전 직원에게 문자와 구두로 해당 사실을 알리고 귀가 조치했다. 이후 추가 방역을 실시했다.쿠팡 관계자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한시적으로 재택근무 의무 비율을 90% 이상으로 높이고 필수 인원만 출근하도록 권고하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를 더 강화한다"며 "대면 미팅 가능 인원은 3인 이하로 제한하고, 사내 엘리베이터 탑승 인원도 6명을 넘지 못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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