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바비' 북상 대비…인천 학교들 27일 등교 시각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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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교육청은 태풍 '바비'가 인천에 가장 근접할 것으로 예상되는 27일 강화·옹진군 이외 8개 군·구의 학교 등교 시각을 학교장 판단하에 오전 10시 이후로 조정하도록 했다. 또 섬 지역인 강화·옹진군 학교의 경우 고3 학생을 포함해 모두 원격수업으로 전환할 것을 권고했다.
유치원과 초등학교의 돌봄 서비스는 수요가 있는 경우에만 운영하되 학생 안전을 고려해 등·하교 시 보호자가 동행하도록 했다.
시교육청은 이날 오전 10시를 기해 태풍예비특보가 발효됨에 따라 24시간 비상 근무 체제에 들어갔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기상 상황을 계속 모니터링하면서 각 부서나 학교와 협업해 학생 안전과 시설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