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공업이익 3개월 연속 플러스…7월 19.6% 증가

코로나19 충격 이후 중국의 경기가 완연한 회복 국면에 접어든 가운데 공업 기업들의 수익 개선 흐름 역시 점차 강해지고 있다.

27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중국의 7월 공업이익은 5천895억위안(약 102조원)으로 작년 동월보다 19.6% 증가했다. 중국의 월간 공업이익 증가율은 코로나19 충격이 가장 심했던 1∼4월 마이너스권으로 떨어졌지만 5월 6.0%, 6월 11.5%, 7월 19.6%를 기록하는 등 석 달 연속 플러스를 나타내고 있다.

공업이익은 공업 분야 기업들의 수익성 동향을 나타내는 지표다.

중국 통계국은 연 매출 2천만 위안 이상의 기업을 대상으로 매달 이 지표를 산출한다. 다만 연초 코로나19 충격의 여파로 1∼7월 누적 공업이익은 아직 작년 동기 대비 8.1% 감소한 상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