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핀스퀘어, LG전자와 손잡고 '그래핀 상용화'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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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핀 개발 벤처기업인 그래핀스퀘어(대표이사 채윤, 사진 왼쪽에서 다섯번째)가 LG전자와 손을 잡고 그래핀 상용화에 박차를 가한다.
27일 그래핀스퀘어는 최근 LG전자 소재기술센터(센터장 이정수, 사진 왼쪽에서 일곱번째)와 대면적 그래핀 합성 및 응용기술 공동개발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그래핀스퀘어는 세계 최초로 대면적 그래핀 합성기술을 개발해 국내 그래핀 업계를 선두하고 있는 홍병희 서울대 화학부 교수(사진 왼쪽에서 여섯번째)가 최고기술경영자(CTO)로 있다.
흑연을 원료로 하는 그래핀은 구부러져도 강도나 특성이 변하지 않고 전류 전달 속도가 빠른 특성을 갖고 있어 '꿈의 소재'로 불린다.
홍 교수가 2012년 창업한 그래핀스퀘어는 그동안 서울대-LG전자 산학협력을 중심으로 한 그래핀 상용화 연구를 진행해왔다. 최근에는 그래핀 기술이 발전하면서 LG전자와 공동으로 그래핀 관련 제품 개발을 진행하는 등 상용화에 가까워지고 있다는 게 그래핀스퀘어측 설명이다. 그래핀스퀘어가 주목하고 있는 분야는 특히 전기차 관련 그래핀 부품이다. 홍 교수는 "전기차용 그래핀 부품은 2022년 2~3만대분 공급을 시작으로 향후 전세계 전기자동차 시장에 쓰이게 될 것"이라며 "LG전자 생산기술원의 생산장비와 기술이 그래핀스퀘어의 기술과 만난다면 전세계 그래핀 상용화 시장을 선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고윤상 기자 kys@hankyung.com
27일 그래핀스퀘어는 최근 LG전자 소재기술센터(센터장 이정수, 사진 왼쪽에서 일곱번째)와 대면적 그래핀 합성 및 응용기술 공동개발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그래핀스퀘어는 세계 최초로 대면적 그래핀 합성기술을 개발해 국내 그래핀 업계를 선두하고 있는 홍병희 서울대 화학부 교수(사진 왼쪽에서 여섯번째)가 최고기술경영자(CTO)로 있다.
흑연을 원료로 하는 그래핀은 구부러져도 강도나 특성이 변하지 않고 전류 전달 속도가 빠른 특성을 갖고 있어 '꿈의 소재'로 불린다.
홍 교수가 2012년 창업한 그래핀스퀘어는 그동안 서울대-LG전자 산학협력을 중심으로 한 그래핀 상용화 연구를 진행해왔다. 최근에는 그래핀 기술이 발전하면서 LG전자와 공동으로 그래핀 관련 제품 개발을 진행하는 등 상용화에 가까워지고 있다는 게 그래핀스퀘어측 설명이다. 그래핀스퀘어가 주목하고 있는 분야는 특히 전기차 관련 그래핀 부품이다. 홍 교수는 "전기차용 그래핀 부품은 2022년 2~3만대분 공급을 시작으로 향후 전세계 전기자동차 시장에 쓰이게 될 것"이라며 "LG전자 생산기술원의 생산장비와 기술이 그래핀스퀘어의 기술과 만난다면 전세계 그래핀 상용화 시장을 선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고윤상 기자 k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