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산단 플랜트건설 노사 임금협상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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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시는 여수국가산단 플랜트건설 노사가 임금 협상에 합의했다고 27일 밝혔다. 노사 양측은 지난 5월 말 상견례를 시작으로 38차례에 걸친 협상 끝에 임금 협상에 합의했다. 협상이 타결됨에 따라 기능공은 하루 7천원, 보조 업무를 담당하는 조력공과 여성은 6천원이 인상된다.
여수산단에서 공장 설비 건설과 정비를 하는 플랜트 건설노조는 용접과 기계정비 등 10개 분야에서 일당을 1만원 인상해 달라고 요구했다.
반면 여수산단 기업들로부터 협상을 위임받은 여수산단 건설협의회는 직종에 따라 차등을 둬 3천700∼5천200원 인상을 주장해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여수산단 건설협의회는 172개 회원사가 활동 중이며 산단에 입주한 기업에서 하청을 받아 공장 재정비나 신증설을 하고 있다.
플랜트건설노조 여수지부에 소속된 노동자는 8천여명이다.
/연합뉴스
여수산단에서 공장 설비 건설과 정비를 하는 플랜트 건설노조는 용접과 기계정비 등 10개 분야에서 일당을 1만원 인상해 달라고 요구했다.
반면 여수산단 기업들로부터 협상을 위임받은 여수산단 건설협의회는 직종에 따라 차등을 둬 3천700∼5천200원 인상을 주장해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여수산단 건설협의회는 172개 회원사가 활동 중이며 산단에 입주한 기업에서 하청을 받아 공장 재정비나 신증설을 하고 있다.
플랜트건설노조 여수지부에 소속된 노동자는 8천여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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