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에 1위 내준 이낙연 "엎치락뒤치락할 것"…'선별지급' 또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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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재난지원금, 급한 분들께 더 빨리 더 두텁게 드려야"
![이낙연과 이재명의 악수 [사진=연합뉴스]](https://img.hankyung.com/photo/202008/01.23623156.1.jpg)
이낙연 의원은 이날 오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 출연해 '최근 차기 대권주자 선호도 지지율에서 이재명 지사에게 역전당하는 결과를 어떻게 받아들이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이재명 지사가 2차 재난지원금 지급 등 현안에 대해 당을 거치지 않고 독자적으로 발언하는 것에 대해선 "깊게 생각해보지 않았다. 방법에 대해서까지 당이 이래라저래라 할 필요가 있을까 싶다"고 말했다.
2차 재난지원금 지급 방식과 관련해선 "더 급한 분들께 더 빨리, 더 두텁게 도움을 드리는 것이 이론상 맞다. 저의 신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긴급재난지원금은 이름 그대로 재난을 당한 분들을 긴급하게 지원하는 일"이라며 차등지급 입장을 재차 확인했다.
다만 "여러 가능성을 놓고 논의해야 할 것이고, 정부도 여러 경우를 상정한 대책 같은 것을 준비하는 것으로 안다"며 "그걸 토대로 내주 초에는 논의를 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이어 "분명한 것은 추석 이전에 민생안전대책이 시행돼야 한다는 건 틀림없다"며 "이름이 무엇이냐, 어떤 정책이냐 하는 것은 선택의 여지가 있다"고 했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