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괴산고추축제 31일 개막…"건고추 600g 2만1천원"

충북 괴산군은 '코로나19를 넘어, 2020 괴산순정농부 고추장터'를 주제로 오는 31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온라인 괴산고추축제를 연다고 28일 밝혔다.

군은 축제 기간 매일 오후 4시 40분부터 괴산군 공식 유튜브와 페이스북을 통해 온라인 스튜디오 '치유의숲, 괴산으로 가(歌)요' 행사를 연다. 박서진, 배그나, 김수빈, 김산하, 윤서령, 요요미, 강진 등 가수가 출연한다.
군은 또 축제 홈페이지에서 '속풀이 고추 난타', '황금 고추를 찾아라' 등 기존 대표 프로그램을 변형한 온라인 게임과 챌린지송 이벤트를 한다.

오는 29일 오후 6시 35분부터 50분간 현대홈쇼핑 채널에서 고춧가루 판매가 진행되고, 괴산군 공식 온라인쇼핑몰인 괴산장터는 축제 지간 고추전용 판매장으로 전환된다. 군은 괴산장터 첫 번째, 20번째, 200번째, 2천번째, 2천20번째 구매고객에게 건고추 10근을 무료 증정할 예정이다.
군은 축제 기간 건고추 판매가격을 600g당 2만1천원으로 정했다.

꼭지를 제거 건고추는 2만3천원이다. 장재영 괴산축제추진위원장은 "올해는 코로나19로 괴산고추축제만의 재미를 선보일 기회가 사라져 매우 안타깝다"며 "전국 최고의 품질을 자부하는 괴산청결고추에 많은 구매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