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드코프·SBI인베스트먼트, 급등…日 아베 사임 의향

일본 도쿄도에서 29일 58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새로 발생했다. 사진은 아베신조 일본 총리./사진=AP
리드코프와 SBI인베스트먼트가 급등하고 있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사임할 의향을 굳혔다는 소식이 전해져서다.

28일 오후2시22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리드코프는 전날보다 580원(9.18%) 상승한 6930원에 거래되고 있다. SBI인베스트먼트도 3% 넘게 상승하고 있다.일본 공영방송 NHK는 이날 아베 총리가 지병으로 국정에 악영향을 주는 것을 피하기 위해 사임할 뜻을 굳혔다고 전했다. 아베 총리는 이날 오후 5시에 총리관저에서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다.

이들 종목은 그간 일본 불매 운동 관련주로 지목돼 왔는데, 아베 총리가 사퇴함에 따라 한일 관계가 우호적으로 돌아설 것이라는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