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학교 기도모임 7명 확진…같은 건물에 노인시설·교회

동작구 "확진자 증가 예상…같은 건물 방문자 모두 검사받아야"
종교시설 소모임 등 금지된 19일 이후 기도모임 열려
노인 주야간 요양보호시설과 교회가 같은 건물 내에 있는 신학교에서 열린 기도모임에서 지금까지 7명이 확진됐다.서울 동작구는 상도1로 1-20 소재 서울신학교에서 이달 19일부터 24일까지 기도모임에 참석한 16명 중 7명이 확진됐다고 28일 밝혔다.

나머지 참석자 중 9명은 검사가 진행중이다.

지금까지 나온 확진자 7명 중 3명은 동작구민이며 4명은 다른 지자체 거주자다.동작구는 "접촉자에 대한 검사가 진행되고 있어 확진자 증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동작구는 이달 19일부터 26일까지 서울신학교나 같은 건물에 있는 '대한예수교장로회 부흥교회'와 노인 주야간 요양보호시설인 '숲데이케어센터' 등을 방문한 사람은 증상 유무와 상관없이 동작구 보건소에서 진단검사를 받도록 안내중이다.

정부는 코로나19가 급격히 확산됨에 따라 이달 19일 0시부터 수도권 종교시설의 대면 예배, 소모임, 공동식사 등을 금지하고 있다.기도모임이 열린 기간은 이에 해당한다.

"현추세 이어지면 다음주 확진자 하루 800~2천명 전망" / 연합뉴스 (Yonhapnews)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