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시청자위 30년 맞춰 시청자 방송 참여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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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특집과 포럼 마련…10~20대 주축 시청자위도 발족 KBS는 시청자위원회 출범 30주년을 맞아 방송의 날이 있는 9월 첫 주를 시청자 주간으로 제정하고 다양한 특집 프로그램과 시청자 포럼 등을 준비했다고 28일 밝혔다. 특집으로는 그동안 방영됐던 뉴스와 프로그램을 통해 살펴보는 '다큐인사이트 모던 코리아-정성을 다하는 국민의 방송'과 공영방송이 사라진 미래를 가상한 다큐멘터리 'KBS 이후의 세계', '6시 내고향 - 로컬 대연결', '아침마당 - 시청자, KBS를 말한다'(가제) 등이 편성된다.
KBS는 또 4년 만에 '방송제작가이드라인'을 대폭 개정, 어린이 출연자에 대한 보호 규정 강화와 성 소수자 차별 금지 조항 등을 명문화했다.
시청자 주간 첫날인 다음 달 1일 오후 4시 여의도 KBS 신관 아트홀에서는 '변화된 미디어 생태계, 공영미디어 KBS의 지속 가능성과 공적 책무'라는 주제로 시청자포럼이 열린다. 학계와 언론계의 전문가와 시민사회단체 대표들이 참석해 지상파 방송이 독점적 지위를 잃어버린 엄혹한 환경 변화 속에서 공영방송 KBS의 경쟁력을 높이고, 재정을 안정화 할 수 있는 방안 등에 관해 토론한다.
아울러 젊은 세대의 감각과 생각, 목소리를 뉴스와 프로그램에 더 많이 반영하기 위해 10대와 20대로 구성된 '1020 시청자위원회'를 발족한다.
이들에게는 제작 현장 방문과 체험 기회가 제공되고, 방송 실무 교육 기회도 주어진다. KBS는 또 수도권 시청자들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소외된 지역 시청자들을 위한 미디어 교육 기회도 늘려나갈 예정이다.
이밖에 재난방송 주관방송사로서 시민참여형 재난방송시스템을 구축하고, 지역국 일부에서 운영하는 시민 재난 통신원제도를 전국으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연합뉴스
KBS는 또 4년 만에 '방송제작가이드라인'을 대폭 개정, 어린이 출연자에 대한 보호 규정 강화와 성 소수자 차별 금지 조항 등을 명문화했다.
시청자 주간 첫날인 다음 달 1일 오후 4시 여의도 KBS 신관 아트홀에서는 '변화된 미디어 생태계, 공영미디어 KBS의 지속 가능성과 공적 책무'라는 주제로 시청자포럼이 열린다. 학계와 언론계의 전문가와 시민사회단체 대표들이 참석해 지상파 방송이 독점적 지위를 잃어버린 엄혹한 환경 변화 속에서 공영방송 KBS의 경쟁력을 높이고, 재정을 안정화 할 수 있는 방안 등에 관해 토론한다.
아울러 젊은 세대의 감각과 생각, 목소리를 뉴스와 프로그램에 더 많이 반영하기 위해 10대와 20대로 구성된 '1020 시청자위원회'를 발족한다.
이들에게는 제작 현장 방문과 체험 기회가 제공되고, 방송 실무 교육 기회도 주어진다. KBS는 또 수도권 시청자들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소외된 지역 시청자들을 위한 미디어 교육 기회도 늘려나갈 예정이다.
이밖에 재난방송 주관방송사로서 시민참여형 재난방송시스템을 구축하고, 지역국 일부에서 운영하는 시민 재난 통신원제도를 전국으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