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 병상 동났다…광주·강원·전북 0개

수도권은 고작 11개 남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병상 공급 부족 우려가 현실화하고 있다.

28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27일 기준 전국의 코로나19 환자 병상은 총 3443개 중 2393개가 사용돼 1050개 남았다. 남은 병상 수는 하루 전(26일)보다 68개 줄었다. 이 중 중증환자 치료병상의 경우 전국 529개 중 68개가 남아 있다. 인력, 장비 등이 완비돼 즉시 입원 가능한 병상은 49개에 불과하다. 서울, 경기, 인천을 포함한 수도권의 중증병상은 25개 남았지만 즉시 입원 가능한 자리는 11개뿐이다. 광주·강원·전북은 중증 환자 보유병상이 모두 소진됐다.

하수정 기자 agatha7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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