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잠하던 대구, 다섯달만에 30명대 확진…사랑의교회發 [종합]
입력
수정
대구에서 다섯 달 만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30명대를 기록했다.
30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7043명으로 전날보다 30명 늘었다.이 가운데 29명이 광화문 집회 참가자를 포함한 동구 사랑의교회 신도들로 파악됐다.
대구시는 사랑의교회 신도인 대륜중학교 학생 한 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자 역학조사로 이 학생이 부모와 함께 지난 15일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사실을 확인했다.
이 학생의 부모와 고교생 누나, 교회 신도 한 명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자 신도 103명 전체 명단을 넘겨받아 전수조사했다.대구 사랑의교회 신도 중 확진자는 현재까지 34명으로 증가했다. 이 교회 확진자 34명 가운데 22명은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구시는 광화문 집회 참여 신도의 대면예배를 2주간 자제해달라고 한 요청을 무시하고 2차례 대면예배를 강행한 이 교회 목사를 고발하기로 했다.
이날 확진된 신도에는 수성구 동원중학교 학생 1명도 포함됐다. 보건당국은 이 학교 학생 155명과 교직원 34명 등 189명을 상대로 진단검사를 진행 중이다.교회와 관련 없는 확진자 한 명은 수성구 동아메디병원 간병인으로 파악됐다.
대구에서 일일 확진자가 30명 이상 발생한 것은 지난 4월1일 이후 152일 만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30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7043명으로 전날보다 30명 늘었다.이 가운데 29명이 광화문 집회 참가자를 포함한 동구 사랑의교회 신도들로 파악됐다.
대구시는 사랑의교회 신도인 대륜중학교 학생 한 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자 역학조사로 이 학생이 부모와 함께 지난 15일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사실을 확인했다.
이 학생의 부모와 고교생 누나, 교회 신도 한 명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자 신도 103명 전체 명단을 넘겨받아 전수조사했다.대구 사랑의교회 신도 중 확진자는 현재까지 34명으로 증가했다. 이 교회 확진자 34명 가운데 22명은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구시는 광화문 집회 참여 신도의 대면예배를 2주간 자제해달라고 한 요청을 무시하고 2차례 대면예배를 강행한 이 교회 목사를 고발하기로 했다.
이날 확진된 신도에는 수성구 동원중학교 학생 1명도 포함됐다. 보건당국은 이 학교 학생 155명과 교직원 34명 등 189명을 상대로 진단검사를 진행 중이다.교회와 관련 없는 확진자 한 명은 수성구 동아메디병원 간병인으로 파악됐다.
대구에서 일일 확진자가 30명 이상 발생한 것은 지난 4월1일 이후 152일 만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