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의 체크 포인트는 세 가지 정도인데 △오피스 매출 성장 △주요 연결자회사의 실적 기여도 △AI콜센터 등 신사업 매출 가시화 등이다. 오피스 매출의 경우 네이버 웨일에 한글뷰어 공급 및 클라우드 오피스 확산을 들 수 있다. 자회사 중에서는 한컴라이프케어의 마스크와 방호복 매출이 급성장하고 있다. AI콜센터의 신사업 역시 하반기 내 본격화될 가능성이 있기에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하지만 국내 공공기관에 대한 실적 의존도가 높다는 것은 약점으로 꼽힌다.
이경락-솔브레인
솔브레인은 일본의 수출규제 품목 중 하나인 불산 관련주로 알려져 있다. 시장 일각에서는 단순 테마로 여기지만 솔브레인은 솔브레인홀딩스와 분할 전 1조원대 매출에 15%대 영업이익률을 기록한 반도체 소재 기업이다. 최근 지주사인 솔브레인홀딩스와 사업회사인 솔브레인으로 분할됐다. 솔브레인의 올해 영업이익은 2000억원대로 추정된다. 시가총액은 2조원 안팎이다. 영업이익 대비 시가총액 규모를 감안하면 솔브레인 주가는 추가 상승 여력이 충분해 보인다. 솔브레인은 2차전지 전해질 및 첨가제도 생산하고 있다. 생산 능력은 국내 3위 정도다. 2차전지 모멘텀까지 가세하면 주가 급등의 소지도 높다. 목표가 33만원 이상까지 설정하고 대응할 필요가 있다.
신현식-이수화학
이수그룹 계열의 석유화학업체로서 주요 제품으로는 합성세제 원료인 연성알킬벤젠(LAB) 및 노말파라핀(NP) 등이 있으며, LAB와 NP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생산 중이다. 유상증자를 통해 중점 투자가 집행될 예정인 특수 계면 활성제 원료와 수첨 제품은 모두 고부가 제품군이다. 특수 계면활성제 원료는 기존 LAB와 경성알킬벤젠(BAB)의 연관 제품으로 산업용 기유(베이스 오일)와 윤활유 첨가제 원료로 사용된다. 수첨 제품의 경우 5G(5세대) 케이블 소재 등에 적용되는 원료 및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핵심 소재 원료다. 국내에서 대형 수요처들의 국산화 요구가 큰 만큼 신속한 사업 안정화가 가능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한다. 목표가 1만원, 손절가 7000원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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