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구 '큰권능교회' 21명 중 17명 확진…양성 81%

채현일 구청장 "현 상황 매우 엄중하게 인식…지역사회 확산 차단에 총력"
서울 영등포구는 당산1동 소재 '큰권능교회'에서 신도 21명 중 17명(81%)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로 확진됐다고 밝혔다.영등포로22길 3-4 우성빌딩 지하에 있는 이 교회의 첫 확진자는 이달 27일에 발생했으며, 지금까지 영등포구민 2명과 다른 지자체 거주자 15명이 확진됐다.

영등포구는 이 교회에 폐쇄 조치를 내리고 감염경로 추적과 접촉자 조사 등을 실시중이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현 상황을 매우 엄중하게 인식하고 지역사회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이 교회 확진자가 요양보호사로 근무한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성석동 소재 일이삼 요양원에서 입소자 8명이 고양시 254∼261번으로 30일 확진됐다.

고양시는 종사자 20명과 입소자 30명이 있는 일이삼 요양원에 대해 9월 13일까지 코호트 격리(동일집단 격리) 조치를 내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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