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가 49.0%를 기록했다. 7주만에 부정평가를 앞질렀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24일부터 닷새간 전국 유권자 252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는 49.0%로 전주보다 2.9% 포인트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2주연속 상승세다. 부정평가는 46.7%로 전주보다 4.1% 내렸다.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를 오차 범위 안에서 앞질렀다.
일별 지지도를 보면 지난 27일 긍정평가가 49.5%로 부정평가(45.7%)를 3.8%포인트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전날인 26일 민주노총에 대해 '방역에는 특권이 없다'고 말한 문 대통령은 이날 기독교 지도자들과 오찬을 갖고 일부 기독교 교회들이 방역을 방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권역별로는 대구·경북 지역에서 긍정평가 비율이 가장 크게 높아졌다. 전주보다 8.9%포인트 높아져 37.4%를 기록했다. 서울(4.6%포인트), 광주·전자(3.4%포인트) 등의 상승폭도 컸다. 연령별로는 고령층에서 긍정평가가 늘었다. 70대 이상(9.2%포인트), 60대(7.5%포인트), 50대(4.3%포인트) 등의 순이었다. 30대에서는 긍정평가가 3.1%포인트 줄어 50% 밑으로 떨여졌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