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검, 오늘(31일) 비공개 입대

박보검, 6주 기초 군사훈련 마친 후
해군 문화홍보병 복무 예고

박보검 소속사 측 "입대 시간, 장소 비공개"
코로나19 상황 고려한 결정
박보검/사진=한경DB
박보검이 입대한다.

배우 박보검은 31일 경남 진해의 해군교육사령부 예하 해군기초군사교육단에 입소, 6주간의 기초 훈련을 마친 후 해군 문화 홍보병으로 군 복무를 한다. 전역은 2022년 4월이다. 박보검은 코로나19 시국을 고려해 별도의 행사 없이 조용히 입대한다. 이에 따라 별도의 입대 시간도 알리지 않았다.

박보검 소속사 블러썸엔터테인먼트는 앞서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와 모두의 건강을 위한 배려가 필요한 시기"라며 "현장 방문을 삼가 주시길 부탁드리며 배우를 위한 응원과 격려는 마음으로 함께해주셨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현장 배웅을 위해 발걸음 하는 일이 없도록 다시 한번 부탁 말씀드린다"고 거듭 요청했다. 박보검은 입대하지만 오는 7일 첫 방송되는 tvN 새 월화드라마 '청춘기록'은 차질없이 방송된다. 박보검은 이미 모든 촬영을 마친 상태다.

박보검은 입대 전 마지막 행사로 '청춘시대' 제작발표회에 참석하려 했지만,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온라인 제작발표회도 취소됐다.

박보검은 올해 5월 해군 문화 홍보단 피아노 분야(건반병)에 지원했고, 6월 초 실기와 면접시험을 통해 최종 합격 통보를 받았다. 박보검은 해군병 출신인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해군에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명지대 영화뮤지컬학과 14학번인 그는 수준급 실력의 노래와 피아노 실력을 갖췄다.

한편 박보검의 또 따른 작품 영화 '서복' 역시 촬영을 마치고 개봉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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