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3세 여아, 대형 연에 감겨 하늘 높이 솟구쳐…'아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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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서 열린 연날리기 축제 중 사고 발생대만에서 3세 여아가 초대형 연에 몸이 감겨 공중을 떠다니다가 구조되는 아찔한 상황이 벌어졌다.
바람 강도 약해지면서 구조
지난 30일 AP통신, 로이터 등에 따르면 대만 북부 신주에서 열린 연날리기 축제에 참여한 이 여아는 행사 도중 긴 살구색 연에 몸이 감겼다. 그때 순간 바람이 강하게 불어 연이 솟구치는 바람에 아이가 통째로 상공으로 떠다녔다.트위터를 통해 공개된 영상에는 당시의 위험한 상황이 고스란히 담겼다. 지상에서 이 모습을 목격한 축제 참여자들은 소리를 지르며 연줄을 당겨 아이를 착지시키려 애썼다.다행히 바람의 강도가 약해지면서 아이는 땅으로 내려왔고, 별다른 부상을 당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연날리기 축제에 대형 연들이 많기 때문에 어린 아이들이 연줄에 걸려 다치는 사고가 종종 발생하니 조심해야 한다", "정말 큰일 날뻔 했다. 다행이다", "몸통이 아니라 목에 감겼다면 질식사할 수도 있는 아찔한 상황이었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