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부천 주민 5명 코로나19 확진…지역 누적 264명

경기도 부천시는 주민 5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31일 밝혔다.

A(50대)씨 등 주민 2명은 각각 심곡동과 상동에 거주하며 서울 동작구·인천 미추홀구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증상을 보이지 않았지만, 전날 검체 검사를 받고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B(20대)씨 등 다른 주민 2명은 각각 원종동과 고강동 거주자로 서울 성북구·인천 계양구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지난 28∼29일 발열과 기침 등 증상을 보이다가 전날 검체 검사를 받고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주민인 C(40대)씨는 중동 거주자로 해외에서 체류하다가 최근 국내로 입국해 검체 검사를 받고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이들 주민이 타지역 확진자와 접촉했거나 해외 체류 중 감염된 것으로 보고 역학조사를 통해 동선과 접촉자 등을 확인하고 있다.

이로써 부천지역 누적 코로나19 확진자는 이날 낮 12시 기준 264명으로 늘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