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 지네발란, 절벽 바위에 대규모 서식…드론 띄어 찾아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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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도해해상국립공원, 전남 서부 도서서 확인 전남 서부 다도해해상국립공원서 멸종위기야생생물Ⅱ급 지네발란(학명:Sarcanthus scolopendrifolius Makino) 대규모 군락지가 발견됐다. 국립공원공단 다도해해상국립공원서부사무소는 다도해 해상 도서지역에서 무인항공기(이하 드론)를 활용한 멸종위기·자생 식물 조사 과정에서 확인했다고 31일 밝혔다.
200㎡ 규모 군락지에 200여 개체가 자생하고 있었다고 서부사무소는 설명했다.
이번 발견한 지네발란은 제주도와 전남도 일부 지역에서만 자생하는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야생생물Ⅱ급 식물로 고목이나 바위에 붙어서 자라는 특성 때문에 발견이 쉽지 않아 더욱 가치가 있다. 드론이 위해야생동물 관찰 용도로 쓰인 적은 있지만, 멸종위기종 조사를 위해 활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오창영 다도해해상국립공원서부사무소 해양자원과장은 "이번 지네발란 군락지의 발견은 공원 내 생물 다양성이 보전되고 있다는 증거로, 앞으로도 드론과 같은 첨단 기술들을 활용해 지속적으로 멸종위기 야생생물(풍란 등)의 자생지 복원과 서식지 보전을 위한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0㎡ 규모 군락지에 200여 개체가 자생하고 있었다고 서부사무소는 설명했다.
이번 발견한 지네발란은 제주도와 전남도 일부 지역에서만 자생하는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야생생물Ⅱ급 식물로 고목이나 바위에 붙어서 자라는 특성 때문에 발견이 쉽지 않아 더욱 가치가 있다. 드론이 위해야생동물 관찰 용도로 쓰인 적은 있지만, 멸종위기종 조사를 위해 활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오창영 다도해해상국립공원서부사무소 해양자원과장은 "이번 지네발란 군락지의 발견은 공원 내 생물 다양성이 보전되고 있다는 증거로, 앞으로도 드론과 같은 첨단 기술들을 활용해 지속적으로 멸종위기 야생생물(풍란 등)의 자생지 복원과 서식지 보전을 위한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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