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은행 2분기 BIS비율 0.19%p 하락...건전성 `빨간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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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로 대출이 늘면서 은행들의 재무건전성을 나타내는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총자본비율도 하락했다.
3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 6월 말 국내은행의 BIS 총자본비율과 기본자본비율, 보통주자본비율은 각각 14.53%, 12.67%, 12.09%를 기록했다.전분기말 대비 각각 0.19%p, 0.13p, 0.07%p 하락한 수치다.
특히 총자본비율은 지난 2016년 6월말(14.39%) 이후 4년 만에 최저치를 나타냈다.
이는 지난 2분기 위험가중자산 증가율이 자본 증가율을 상화했기 때문이라고 금감원은 분석했다.코로나19 여파로 기업대출 48조원 수준으로 증가해 신용위험가중자산이 50조원 증가했고, 시장 변동성 확대로 시장위험가중자산도 19조원 늘었다.
신한과 KB국민, 우리은행 등 대형은행을 비롯한 주요은행들은 14~15%로 비교적 안정적인 수준의 BIS 총자본비율을 유지했다.
다만 인터넷전문은행인 케이뱅크는 10.2%로 가장 낮았다.금감원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해 은행과 지주가 자금공급 기능을 유지하는 동시에 자본확충, 내부유도 확대 등을 통해 충분한 손실흡수능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슬기기자 jsk9831@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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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 6월 말 국내은행의 BIS 총자본비율과 기본자본비율, 보통주자본비율은 각각 14.53%, 12.67%, 12.09%를 기록했다.전분기말 대비 각각 0.19%p, 0.13p, 0.07%p 하락한 수치다.
특히 총자본비율은 지난 2016년 6월말(14.39%) 이후 4년 만에 최저치를 나타냈다.
이는 지난 2분기 위험가중자산 증가율이 자본 증가율을 상화했기 때문이라고 금감원은 분석했다.코로나19 여파로 기업대출 48조원 수준으로 증가해 신용위험가중자산이 50조원 증가했고, 시장 변동성 확대로 시장위험가중자산도 19조원 늘었다.
신한과 KB국민, 우리은행 등 대형은행을 비롯한 주요은행들은 14~15%로 비교적 안정적인 수준의 BIS 총자본비율을 유지했다.
다만 인터넷전문은행인 케이뱅크는 10.2%로 가장 낮았다.금감원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해 은행과 지주가 자금공급 기능을 유지하는 동시에 자본확충, 내부유도 확대 등을 통해 충분한 손실흡수능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슬기기자 jsk9831@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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