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즐겨 입던 시원한 삼베옷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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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전국 최고 품질 생산지 정선 유평리서 전통 삼굿 시작 전국 최고 품질 삼베 생산지였던 강원 정선군 남면 유평1리에서 전통 삼굿(삼찌기)이 시작됐다. 삼찌기는 우리나라 전통 삼베옷 재료인 '삼'(대마)을 익히는 방법이다.
정선문화원과 정선삼베길쌈전승보전회는 유평 1리 마을회관 일대에서 전통방식으로 삼굿 행사를 30일 시작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9월 1일까지 3일간 삼베기, 삼굿 터 파기, 삼굿나무·돌 쌓기, 점화 제례, 삼 쌓기, 풀·흙 덮기, 화집 다지기, 짐 물주기, 삼굿 파헤치기, 삼대 벗기기, 건조 등으로 진행된다. 과거 정선은 봄 파종, 여름 재배·수확, 겨울 길쌈 등으로 이어지는 삼 농사의 고장이었다.
삼베옷은 몸에 착 붙지 않는 것은 물론 통풍·습윤성이 뛰어나고, 자외선을 막아주는 기능이 있다. 이런 특징 때문에 우리 선조는 여름이면 삼베옷을 입었다.
삼베옷 재료인 삼 농사는 정선주민 삶의 수단이자, 생활 문화적 일상이었다.
정선문화원은 전통 삼굿을 전승·보존하고자 매년 이맘때 삼굿 행사를 개최한다.
/연합뉴스
정선문화원과 정선삼베길쌈전승보전회는 유평 1리 마을회관 일대에서 전통방식으로 삼굿 행사를 30일 시작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9월 1일까지 3일간 삼베기, 삼굿 터 파기, 삼굿나무·돌 쌓기, 점화 제례, 삼 쌓기, 풀·흙 덮기, 화집 다지기, 짐 물주기, 삼굿 파헤치기, 삼대 벗기기, 건조 등으로 진행된다. 과거 정선은 봄 파종, 여름 재배·수확, 겨울 길쌈 등으로 이어지는 삼 농사의 고장이었다.
삼베옷은 몸에 착 붙지 않는 것은 물론 통풍·습윤성이 뛰어나고, 자외선을 막아주는 기능이 있다. 이런 특징 때문에 우리 선조는 여름이면 삼베옷을 입었다.
삼베옷 재료인 삼 농사는 정선주민 삶의 수단이자, 생활 문화적 일상이었다.
정선문화원은 전통 삼굿을 전승·보존하고자 매년 이맘때 삼굿 행사를 개최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