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츠·이소영·강소휘 삼각편대…GS칼텍스, 도로공사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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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B조 2차전 풀세트 3-2 승리…러츠 23득점 활약 여자 프로배구 GS칼텍스가 메레타 러츠·이소영·강소휘 삼각편대를 앞세워 풀세트 접전 끝에 한국도로공사를 꺾고 컵대회 준결승 진출 희망을 살렸다. GS칼텍스는 31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2020 제천·MG새마을금고컵 프로배구 대회 여자부 B조 2차전에서 한국도로공사를 세트 스코어 3-2(25-17 19-25 25-23 23-25 15-5)로 제압했다.
전날 예선 1차전에서 KGC인삼공사에 풀세트 끝에 역전패를 당했던 GS칼텍스는 도로공사를 제물로 준결승 진출에 꼭 필요한 첫 승을 따냈다.
2년 연속 GS칼텍스 외국인 선수로 합류한 러츠가 23점을 폭발하며 승리를 견인했다. 토종 거포 이소영과 강소휘도 각각 16득점, 15득점으로 공격의 균형을 맞췄다.
지난해 데뷔한 권민지는 블로킹 4개를 포함해 11득점으로 활력소 역할을 했다.
도로공사의 새 외국인 선수 켈시 페인은 15득점에 그쳤다. 공격 성공률이 20%에 불과하고 범실도 9개나 쏟아냈다.
도로공사의 에이스 박정아가 24득점으로 고군분투했다.
세터 대결로도 주목받은 경기였다. 두 팀은 비시즌에 세터를 교환하는 트레이드를 단행한 이후 처음으로 이날 맞대결을 했다.
도로공사에서 GS칼텍스로 이적한 이원정은 2세트까지 뛰고 3세트부터는 안혜진에게 코트를 넘겼다.
GS칼텍스에서 도로공사로 옮긴 이고은은 5세트까지 공격 배분을 책임지고 3득점도 했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GS칼텍스 러츠는 1세트부터 6득점을 폭발했다.
17-10으로 일찌감치 앞서나간 GS칼텍스는 24-17에서 러츠의 블로킹으로 첫 세트를 따냈다.
그러나 2세트 들어 러츠가 4득점으로 주춤했다.
반면 도로공사의 켈시와 박정아는 나란히 6득점을 올리며 분위기를 뒤집었다.
무릎·어깨와 팔꿈치 부상을 털어내고 복귀한 배유나도 4득점으로 활발히 공격에 가담했다.
배유나가 속공으로 세트포인트를 잡고 서브에이스로 2세트를 끝내면서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켈시의 활약은 오래가지 못했다.
켈시는 3세트 공격이 번번이 가로막히면서 벤치로 물러났다.
14-14에서 18-14로 달아난 GS칼텍스는 박정아와 문정원의 추격포에 23-23으로 따라잡히기도 했다.
그러나 이소영의 퀵오픈으로 세트포인트를 잡고 권민지의 끝내기 스파이크로 3세트 승리를 거뒀다. GS칼텍스는 4세트에도 6-2로 여세를 몰아갔다.
그러나 도로공사가 이고은·박정아·정대영의 블로킹으로 GS칼텍스 공격을 무력화하면서 6-8로 점수를 뒤집었다.
GS칼텍스는 권민지의 블로킹과 안혜진의 서브에이스, 러츠의 공격으로 21-21로 추격했지만, 문정원과 박정아를 앞세운 도로공사에 결국 4세트를 내주고 말았다.
5세트에서 GS칼텍스는 권민지의 서브에이스와 한수지의 연속 득점을 묶어 7-0으로 도로공사를 몰아세웠다. 러츠와 이소영의 활약으로 13-5로 점수를 벌린 GS칼텍스는 권민지의 연속 블로킹으로 경기를 끝냈다.
/연합뉴스
전날 예선 1차전에서 KGC인삼공사에 풀세트 끝에 역전패를 당했던 GS칼텍스는 도로공사를 제물로 준결승 진출에 꼭 필요한 첫 승을 따냈다.
2년 연속 GS칼텍스 외국인 선수로 합류한 러츠가 23점을 폭발하며 승리를 견인했다. 토종 거포 이소영과 강소휘도 각각 16득점, 15득점으로 공격의 균형을 맞췄다.
지난해 데뷔한 권민지는 블로킹 4개를 포함해 11득점으로 활력소 역할을 했다.
도로공사의 새 외국인 선수 켈시 페인은 15득점에 그쳤다. 공격 성공률이 20%에 불과하고 범실도 9개나 쏟아냈다.
도로공사의 에이스 박정아가 24득점으로 고군분투했다.
세터 대결로도 주목받은 경기였다. 두 팀은 비시즌에 세터를 교환하는 트레이드를 단행한 이후 처음으로 이날 맞대결을 했다.
도로공사에서 GS칼텍스로 이적한 이원정은 2세트까지 뛰고 3세트부터는 안혜진에게 코트를 넘겼다.
GS칼텍스에서 도로공사로 옮긴 이고은은 5세트까지 공격 배분을 책임지고 3득점도 했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GS칼텍스 러츠는 1세트부터 6득점을 폭발했다.
17-10으로 일찌감치 앞서나간 GS칼텍스는 24-17에서 러츠의 블로킹으로 첫 세트를 따냈다.
그러나 2세트 들어 러츠가 4득점으로 주춤했다.
반면 도로공사의 켈시와 박정아는 나란히 6득점을 올리며 분위기를 뒤집었다.
무릎·어깨와 팔꿈치 부상을 털어내고 복귀한 배유나도 4득점으로 활발히 공격에 가담했다.
배유나가 속공으로 세트포인트를 잡고 서브에이스로 2세트를 끝내면서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켈시의 활약은 오래가지 못했다.
켈시는 3세트 공격이 번번이 가로막히면서 벤치로 물러났다.
14-14에서 18-14로 달아난 GS칼텍스는 박정아와 문정원의 추격포에 23-23으로 따라잡히기도 했다.
그러나 이소영의 퀵오픈으로 세트포인트를 잡고 권민지의 끝내기 스파이크로 3세트 승리를 거뒀다. GS칼텍스는 4세트에도 6-2로 여세를 몰아갔다.
그러나 도로공사가 이고은·박정아·정대영의 블로킹으로 GS칼텍스 공격을 무력화하면서 6-8로 점수를 뒤집었다.
GS칼텍스는 권민지의 블로킹과 안혜진의 서브에이스, 러츠의 공격으로 21-21로 추격했지만, 문정원과 박정아를 앞세운 도로공사에 결국 4세트를 내주고 말았다.
5세트에서 GS칼텍스는 권민지의 서브에이스와 한수지의 연속 득점을 묶어 7-0으로 도로공사를 몰아세웠다. 러츠와 이소영의 활약으로 13-5로 점수를 벌린 GS칼텍스는 권민지의 연속 블로킹으로 경기를 끝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