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코로나에도 상반기 일자리 1만2000개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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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물류센터 자회사와 3만7584명 고용 중"쿠팡은 자사와 물류센터 운영 자회사 쿠팡풀필먼트서비스가 올해 상반기 1만2000여 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고 1일 밝혔다.
쿠팡과 쿠팡풀필먼트서비스는 올해 6월 말 국민연금 가입자 기준으로 3만7584명을 고용하고 있다.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에 따르면 양사가 올해 상반기 추가로 창출한 일자리 수는 총 1만2277개로 집계됐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속 배송 수요가 급증하면서 배송직원인 '쿠친(쿠팡친구)'이 늘어난 영향이 컸다. 과거 '쿠팡맨'으로 불리던 배송직원 쿠친은 쿠팡이 직접 고용하는 직원이다.쿠팡 관계자는 "(CEO스코어 집계 기준) 국내 500대 기업이 1만1880명의 직원을 줄였고, 국내 유통기업 44곳에서 같은 2519명의 일자리가 사라졌다"며 "쿠팡은 올해 들어 유통업계 전체 감소 수의 약 5배 일자리를 만들어 냈다"고 설명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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