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투한 쌍용차, 8월 8027대 판매에도…1년 새 20%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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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월 대비 7.2% 증가했지만 코로나 부진 지속쌍용차가 지난 8월 내수 6792대, 수출 1235대 등 총 8027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달 대비로는 내수 판매가 6702대에서 1.3%, 수출은 787대에서 56.9% 증가했다. 쌍용차는 하기 휴가에 따른 조업일수 축소에도 불구하고 스페셜 모델 출시 및 글로벌 시장의 경제활동 재개 영향으로 내수와 수출을 합쳐 전월 대비 7.2%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내수 판매는 15.5%, 수출은 37.5% 감소했다. 내수와 수출을 합한 전체 판매로는 19.9% 줄었다.
쌍용차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중동지역 판매 네트워크 재정비에 나서 지난달 쿠웨이트와 이라크에 직영 쇼룸을 오픈했다. 영국에서도 대리점 본사를 옮기며 유통 서비스 효율화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쌍용차는 글로벌 주요 시장별 트렌드에 맞춘 제품 믹스 다각화와 함께 신흥시장 진출을 확대하고 하반기 G4 렉스턴 부분변경 모델과 티볼리 에어 등 신제품 출시를 통해 판매량을 늘려간다는 방침이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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