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온라인 교육과정 개설해 인재 모을 것"

장윤금 숙명여대 총장 취임
장윤금 제20대 숙명여대 총장(사진)이 1일 취임했다. 임기는 4년이다.

장 총장은 취임사를 통해 청사진을 공개했다. 장 총장은 ‘세계를 품은 창의·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차별화된 교육 콘텐츠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그는 “미래 사회에 대비하려면 전문성과 세계시민으로서의 역량이 있어야 한다”며 “수요자 중심의 융복합 교육 시스템을 마련하고 공동체적 가치관을 확립할 수 있는 전인교육을 실천하겠다”고 했다. 또 ‘숙명 클라우드 캠퍼스’와 ‘자율형 온라인 교육 시스템’을 구축하고, 전 세계 교육 콘텐츠 및 기술을 공유하는 ‘오픈 교육 시스템’의 확대 방안 마련도 강조했다.

장 총장은 “숙명을 대표할 수 있는 연구분야를 육성하는 한편 글로벌 온라인 교육과정을 개설해 각국의 인재가 모이는 대학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장 총장은 숙명여대 문헌정보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인디애나대에서 문헌정보학 석사, 위스콘신대에서 문헌정보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2004년 숙명여대 문헌정보학과 교수로 부임한 뒤 리더십교양교육원 원장 등을 맡았다.

배태웅 기자 btu104@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