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 BTS 다이너마이트 빌보드 1위에 들썩…윤영찬 인증샷 공개

정치권도 그룹 방탄소년단이 미국 빌보드의 메인 싱글 차트 핫 100(Hot 100)에서 1위를 차지한 것에 대해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윤영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일 페이스북 글을 통해 "출근길 BTS의 신곡 다이너마이트(Dynamite)가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핫100에서 1위를 차지했다는 뉴스를 들었다"면서 "1980년대 초 고등학생 시절부터 팝송을 들으며 빌보드 차트에 익숙해졌지만 우리나라 가수가 이 차트를 석권할 것이라고는 한 번도 생각해 본 적이 없었다"고 놀라움을 표했다.윤 의원은 "그 유명한 싸이의 ‘강남스타일'도 이루지 못했던 쾌거다"라며 "코로나로 고통받는 모든 국민들께 모처럼 행복한 뉴스를 전해준 BTS에게 고맙다"고 말했다.

아울러 2018년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파리에 갔다 공연차 들른 BTS 멤버들과 찍은 사진을 공유했다.

박범계 민주당 의원 또한 "빌보드 차트 1위는 서양인들의 몫이려니 했는데 방탄소년단이 1위를 했다"면서 "코로나로 신음하는 우리 국민들에게 큰 위안이 될 듯 하다. 모두 다이너마이트 터지듯 힘내자"고 당부했다.미국 빌보드 차트 측은 BTS의 신곡 다이너마이트가 새로 발표될 빌보드 싱글 핫100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핫100 차트는 스트리밍 실적과 음원 판매량, 라디오 방송 횟수 등을 종합해 매주 발표하는 순위로, 쉽게 말해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노래를 나타낸 순위다.

빌보드 핫100 차트에서 한국 가수가 1위에 오른 것은 이번 BTS가 처음으로, 지금까지는 2012년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2위에 오른 것이 최고 기록이었다.빌보드200 이 팬덤 크기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면, 노래 한 곡에 대한 순위인 핫100은 경쟁이 보다 더 치열해서 비영어권 가수가 1위를 차지하기 쉽지 않다고 알려져 있다. 다이너마이트는 방탄소년단이 영어로 부른 곡이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