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봉구, 방역수칙 준수 음식점 '안심식당'으로 지정

서울 도봉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예방하고 건강한 음식문화를 선도하기 위해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음식점을 '서울형 안심식당'으로 지정한다고 3일 밝혔다.

주요 대상은 한 그릇 음식을 취급하는 한식 업태다. 안심식당 선정 기준은 ▲ 덜어 먹기 가능한 도구 비치·제공 ▲ 위생적인 수저관리 ▲ 종사자 마스크 착용 등 3가지 필수 방역수칙 준수다.

참여를 희망하는 업소에는 2인 1조로 편성된 점검반이 현장 방문해 3가지 방역지침 준수를 확인하면 안심식당 적합업소로 지정한다.

지정된 업소에는 안심식당 지정 스티커 교부, 위생용품(위생 마스크, 손 소독 티슈, 덜어 먹는 용기 등) 지원, 도봉구 홈페이지 홍보 등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안심식당 모집은 이달 18일까지 한다.

참여를 원하는 업소는 도봉구청 홈페이지(http://www.dobong.go.kr/)에 게시된 '지정 신청서'를 작성해 팩스(☎ 02-2091-6280) 또는 이메일(tlsgusrud94@dobong.go.kr)로 내면 된다.

지난 6월 농림축산식품부는 일부 지방자치단체에서 시행 중인 안심식당 운영 취지와 농식품부가 추진하는 식사문화 개선 추진방안을 종합해 전 지자체에서 이행할 수 있는 안심식당 지정 방안을 마련한 바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