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음, 이영돈과 이혼 전 46억 주택 매입…홀로서기 준비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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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음, 결혼 4년 만에 남편 이영돈과 파경배우 황정음이 전 프로골퍼 출신 사업가 이영돈씨와 결혼 4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일각에서는 이혼조정을 앞두고 황정음이 단독주택을 매입한 것이 '홀로서기'를 위한 것 아니겠느냐는 추측을 하고 있다.
이태원 소재 46억 단독주택 매입 '재조명'
황정음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지난 3일 "황정음이 이혼조정신청서를 제출했다"며 "원만하게 이혼협의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이혼 사유 등의 세부 사항은 개인의 사생활이라 밝힐 수 없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황정음은 지난 6월에도 남편 이영돈과 남산 데이트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게재해 많은 이들에게 행복한 결혼생활을 알린 적 있다. 불과 3개월 뒤 이혼 소식에 대중의 안타까움은 컸다.
황정음은 출연 중인 드라마 '그놈이 그놈이다' 종영을 기다린 후 이혼조정 신청서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황정음은 지난 6월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 위치한 46억 원 상당의 단독주택도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주택은 유아인이 MBC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할 당시 공개했던 자택과 박명수 자택의 인근에 위치해 있다. 네티즌들은 황정음이 이혼을 준비하며 주택을 매입한 것 아니냐는 추측을 하고 있다.
황정음과 이영돈은 2016년 신라호텔에서 백년가약을 맺었고 이듬해 8월 아들을 출산했다. 이영돈은 키 178cm 몸무게 80kg의 건장한 체격과 훈훈한 외모를 가진 운동선수이자 사업가다. 1999년 골프를 시작해 서울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용인대학교 골프학과에 진학했다. 이후 2006년 전국대학연맹에서 우승했고, 같은 해 12월 한국프로골프협회(KPGA)에 입회하면서 정식 데뷔했다. 2007년 SKY72투어, 2012년 챌린지투어의 대회에 출전했고, 타이거 우즈의 코치인 행크 해니로부터 직접 골프를 배운 것으로도 알려졌다.
2002년 그룹 슈가로 데뷔한 황정음은 2년 뒤 슈가에서 탈퇴한 후 배우로 전향했다. 이후 '지붕뚫고 하이킥', '자이언트', '내 마음이 들리니', '킬미, 힐미', '그녀는 예뻤다'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해 사랑 받았다. 출산 후 황정음은 ‘쌍갑포차’와 지난 1일 종영한 ‘그놈이 그놈이다’에 출연해 활약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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