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경북지역 첫 프리미엄 아울렛 2023년 경산에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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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사이먼, 경산 프리미엄 아울렛 투자협약신세계그룹 계열사 신세계사이먼이 대구·경북권 첫 프리미엄 아울렛 설립을 추진한다. 2023년 개장을 목표로 경북 경산시에 프리미엄 아울렛을 조성하기로 했다.
▽대구·경북권 첫 프리미엄 아울렛…"랜드마크로 육성"
신세계사이먼은 4일 경산시청에서 경산북도, 경산시 등과 ‘경산 프리미엄 아울렛’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협약을 바탕으로 신세계사이먼은 1억달러(약 1200억원) 이상 투자해 2023년 말 경북 경산시 하양읍 경산지식산업지구에 약 17만5200㎡(5만3000평) 규모의 ‘경산 프리미엄 아울렛’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경상북도와 경산시,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경산지식산업개발 등도 이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경산 프리미엄 아울렛 부지는 주요 상권인 대구와 경북 주요 도시에서 약 40분 거리로 관광객 방문이 용이하다.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이전 예정지에서도 1시간 내 거리로 관광 인프라와의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경산 프리미엄 아울렛은 5번째 신세계 프리미엄 아울렛으로 대구·경북 지역에 들어서는 첫 번째 프리미엄 아울렛이다. 신세계사이먼은 개장 전 채용박람회를 개최해 지역주민을 우선 채용하는 등 약 2000여 명에 이르는 직·간접적인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청사진을 제시했다.조창현 신세계사이먼 대표는 “국내 프리미엄 아울렛 시장을 선도한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쇼핑 경험과 지역 사회의 풍부한 관광 콘텐츠를 결합하겠다”며 “경산 프리미엄 아울렛을 연간 수백만명이 방문하는 대구·경북 지역 랜드마크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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