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민, 자가격리 중 팬선물 인증 "♥X10000" 깨방정

황정민, 영화 '교섭' 촬영 끝 귀국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
현재는 자가격리 중
배우 황정민이 영화 '교섭' 요르단 촬영을 마치고 귀국해 근황을 전했다.

황정민은 4일 자신의 디시인사이드 갤러리에 '황시'라는 닉네임으로 글을 올렸다. 그는 "아니 이게 무슨 일이래. 요르단 갔다오니 선물이 와있네~ 기분 좋다"라고 팬들의 선물에 고마움을 드러냈다. 이어 "여기 폭파 되지 않았음? 다들 어디에 있었나? 글 읽다가 눈 빠지는 줄 알았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황정민 /한경DB
황정민은 "암튼 고마워. 코로나 때문에 다들 힘들겠지만 이겨내 보자구"라며 "❤×10000 보든지 말든지. 자가격리 중인 황시 드림"이라고 유쾌한 인증 글을 남겼다.

하지만 황정민이 받은 선물은 해당 갤러리가 보낸 것이 아니었다는 후문. 한 회원은 "우리가 보낸 선물 아직 못 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고 회원들은 "다른 데서 선물 받고 여기서 인증하는 게 귀엽다"는 반응을 보였다. 황정민은 지난 7월 13일 영화 '교섭'(임순례 감독) 촬영을 위해 동료 배우 현빈, 강기영, 전성우 등과 요르단으로 출국했다. 해당 촬영은 당초 3월 예정됐으나 코로나19 펜데믹으로 연기돼 7월에 재개됐다.

지난 2일 귀국한 황정민은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음성 판정을 받았다. 현재 자가 격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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