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A, 코로나 극복 위한 스타트업 인건비 500억 원 지원…오늘 접수 시작

– SBA 서울창업허브, 코로나19로 어려움 겪는 스타트업 위한 긴급 인건비 지원자금 수혈

– 5인 이상 서울 기술 창업기업 대상 총 1만 명 인건비 지원…9월 25일(금)까지 접수 가능

– 스타트업 성장지원과 코로나 이후 침체된 고용시장 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
▲ 서울시 우수 스타트업 기술인력 인건비 지원 포스터 (사진제공: SBA)

서울시 중소벤처기업 지원기관 서울산업진흥원(SBA, 대표이사 장영승)이 코로나19 이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수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500억 원 규모의 인건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서울시와 SBA는 총 500억 원의 예산을 긴급 편성하여 투자를 통해 성장가능성을 검증 받은 바이오‧비대면 등 유망 분야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기술 인력 1만 명의 인건비를 지원한다. 이는 지난 6월 서울시가 발표한 포스트 코로나 대응 기회 선점을 위한 차세대 유망 스타트업 스케일업 전략의 일환으로 코로나19 위기를 스타트업의 새로운 기회로 전환하기 위한 목적의 지원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2018년 이후 투자유치 누적금액이 1~50억 이내이며 공고일(20년 8월 31일) 기준으로 5인 이상 고용을 유지하고 있는 서울시 소재 기술창업기업이다. 투자유치 누적금액 산출은 신기술사업금융회사, 중소기업창업투자회사, 벤처투자조합의 투자를 기준으로 하며 개인투자 및 엔젤투자는 해당되지 않는다.

지원 기업으로 선정되면 2020년 6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상시 근무한 직원 중 최대 3인까지 우선적으로 인건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 규모와 잔여 예산 등을 고려하여 10인 이상의 기업은 2~4명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모집기간은 9월 7일(월)부터 9월 25일(금)까지로 온라인 접수 사이트를 통해 접수를 받는다. 대상 기업으로 선정되면 증빙서류를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와 서울창업허브 콜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서울창업허브 임정운 센터장은 “코로나19로 스타트업과 고용시장에는 전례 없는 위기가 찾아왔다. 그러나 혁신창업기업에게는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며 “SBA는 위기 상황에서 공공의 역할을 분명하게 인식하고, 과감한 정책적 지원을 통해 스타트업이 위기를 돌파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겠다. 이를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가 서울 스타트업에게 새로운 성장의 무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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