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한국외대, 특수외국어 진흥 협약 체결

인천대는 7일 한국외국어대와 특수외국어 진흥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특수외국어는 태국어, 이란어 등 세계에서 소수가 쓰는 언어를 말한다.

이들 대학은 인천대 재학생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말레이·인도네시아어, 몽골어, 이란어 등 11개 언어에 대한 비교과 교육을 시작할 예정이다.

시범교육으로 오는 14일부터 8주간 교내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이란어, 말레이·인도네시아어, 태국어, 힌디어를 교육하기로 했다. 내년부터 11개 언어에 대해 일반인을 포함하여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재영 인천대 글로벌언어문화원장은 “송도국제도시 특성을 고려해 외국인들과 문화교류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인천=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