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선영 아나운서, 프리 선언 후 수입 "아직까진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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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영 아나운서, 13년 근무했던 SBS 퇴사박선영 전 SBS 아나운서가 퇴사 후 수입에 대해 언급했다.
박선영 "SBS 퇴직금, 은행에 잘 넣어둬"
현재 수입엔 "먹고 싶은 거 마음껏 먹을 정도"
박선영은 7일 방송된 KBS 해피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의 '직업의 섬세한 세계' 코너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박선영은 퇴사와 관련된 루머부터 현재의 수입까지 솔직하게 언급했다. 박선영은 2007년 SBS 15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 2008년부터 2014년까지 SBS 메인 뉴스인 '8뉴스' 앵커로 활약했다. 또한 2015년부터 SBS 파워FM '박선영의 씨네타운' 진행자로 활약했지만 올초 SBS를 퇴사했다.
SBS 간판 아나운서였던 박선영의 갑작스러운 퇴사 배경을 놓고 결혼, 정계진출 등 다양한 추측이 불거졌다.
박선영은 이날 방송에서 결혼설을 직접 부인하며 "언젠가는 하겠지만 올해 안엔 뭐가 있어야 하지 않겠냐"면서 결혼 때문에 퇴사하는 것은 "절대 아니다"고 강조했다. 퇴사 후 정산 받은 퇴직금에 대해선 "바로 세금을 뗐다"며 "그래서 은행에 잘 넣어 뒀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퇴사 후 박선영은 전현무, 김민아 등의 방송인이 소속된 SM C&C와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프리랜서 방송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박선영은 퇴사 후 수입에 대해 "지난달 일한게 이달 들어오는 시스템이더라"라고 소개하면서 "엥겔 지수가 높은 편인데, 먹고 싶은 걸 마음껏 먹을 정도는 되고, 아직까진 괜찮다"고 말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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