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국, 秋 아들 공세에 "野, 군대 안 간 분 많아서 그런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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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 갔다 왔으면 이런 주장 못 해" 비판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의 군 복무 특혜 논란과 이를 향한 야당의 공세에 대해 "국민의힘당에 군대를 안 다녀오신 분들이 많아서 그런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7일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무리한 정치 공세를 계속하다 보면 이렇게 헛스윙도 한다"며 "상식적으로 아파서 수술 후 입원해 있거나 질병으로 집에서 요양하고 있는 병사에게 추가 청원휴가를 받기 위해 산 넘고 바다 건너 다시 부대로 복귀하라고 하는 것이 합리적인 주장인가"라고 적었다.그는 "실제 부대 지휘관들도 병가 중에 있는 병사에게 추가 청원휴가를 위해서 다시 부대로 복귀하라고 하지 않는다고 한다"며 "처음에 나갈 때 병가 사유가 있으면 추가 청원은 사후적으로 처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그러면서 "이번 공격은 국민의힘당에 군대를 안 다녀오신 분들이 많아서 그런 것으로 간주하겠다"며 "군대 갔다 왔으면 이런 주장 못 한다. 어떻게 돌아가는지 아니까"라고 비판했다. 이어 "제발 정치 공세는 그만 좀 하시고 그냥 수사 결과를 지켜보면 좋겠다. 너무 시끄럽고 지친다"고도 했다.
앞서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은 육군본부 내부 규정에 따라 10일을 초과해 추가로 청원 휴가를 요구할 경우 군 병원으로 입원을 의뢰하게 돼있으나, 추 장관의 아들인 서씨는 청원 휴가를 받는 데 필요한 요양심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쳤는지도 확인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김소현 기자 alp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