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러·질감 뛰어난 현대L&C '칸스톤'…주방·거실이 더 고급스럽네

천연광물 석영 사용한 표면재
표면 긁힘·파손 위험 적어
친환경 인증…위생 등 강점

엔지니어드 스톤 점유율 70%
재건축 등 고급아파트로 확대
수요 늘어 생산설비 확충 나서
프리미엄 엔지니어드 스톤 ‘칸스톤’이 적용된 현관 바닥. 현대L&C제공
현대L&C의 프리미엄 엔지니어드 스톤 ‘칸스톤’은 순도 99%의 고품질 천연 광물인 석영(Quartz)을 사용한 표면 마감재다. 실제 천연석보다 아름다운 색상, 고급스러운 질감을 표현해 소비자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칸스톤은 다이아몬드 다음으로 경도가 뛰어난 석영을 사용하기 때문에 표면 긁힘과 파손의 위험이 적은 편이다. 천연 석재에서 일어날 수 있는 깨짐이나 색상 불균형 현상을 최소화한다는 장점이 있다.주방 위생에도 강점을 갖고 있다. 천연석 대비 표면 사이 틈이 거의 없어 음식물 얼룩이 잘 생기지 않고, 수분 흡수율이 매우 낮아 세균 번식 예방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이를 바탕으로 국내 친환경 인증은 물론 글로벌 친환경 인증인 NSF, GreenGuard, SCS 등을 모두 획득했다. 또 국내 유일 검증기관(한일원자력)을 통해 라돈에 대해서도 무해하다는 검증을 받으며 우수한 친환경 자재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엔지니어드스톤은 국내외 건설 및 리모델링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관심 높은 건자재로 손꼽힌다. 특히 고급 건자재 수요가 높은 국내 재건축, 조합 시장에서 엔지니어드 스톤을 적용하려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일반 소비자 사이에서도 건자재의 품질과 성능에 대한 인식이 개선됨에 따라 엔지니어드 스톤에 대한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현대L&C 칸스톤은 이 시장에서 70%가 넘는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서울 송파 ‘시그니처 롯데캐슬’을 비롯해 개포, 고덕 등 서울 수도권 주요 재건축 단지에 칸스톤이 들어간다. 인천, 대구, 광주 등 전국 주요 프리미엄 아파트 단지에도 칸스톤 적용이 확정되는 등 국내 1위 엔지니어드 스톤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다지고 있다.현대L&C는 최근 대구의 주요 재개발 구역 중 하나인 신암동 재개발 6구역모델하우스에 칸스톤을 대거 적용하며 또 한번 시장 관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주로 사용되던 주방상판과 식탁은 물론 주방 벽체, 거실 아트월, 현관 바닥과 욕실 선반까지 칸스톤의 적용 범위를 대폭 확대해 더욱 고급스러운 공간을 연출했기 때문이다.

현대L&C는 이 모델하우스에 조성된 3개 타입별 각 세대에 ‘윈터캐널’ ‘트랜퀼리티’ ‘아틀란틱 그레이’ 등 다양한 패턴의 칸스톤 제품을 적용하며 높은 브랜드 위상을 입증했다.

일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도 적극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리바트 등 국내 주요 가구사 및 수입 주방 가구사의 전시장에 칸스톤을 선보이며 주방 상판, 아일랜드식탁, 테이블 등의 형태로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점진적으로 확대해왔다.현대L&C는 칸스톤 생산 규모 확대 및 품질 향상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2월 이탈리아브레튼사와 엔지니어드 스톤 생산 설비 도입 계약을 체결해 2022년 상반기 가동을 목표로 신규 생산설비를 준비하고 있다. 현대L&C는 캐나다에 2기, 세종시에 1기의 생산 설비를 보유해 연간 165만㎡ 규모의 칸스톤을 생산하고 있다. 신규 설비가 도입되는 2022년에는 연간 220만㎡ 규모(세계 4위 수준)까지 생산량을 증대하게 된다. 또 천연석과 육안으로 차이가 없는 흐름무늬 등 고품질의 프리미엄 제품 생산에도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된다.

현대L&C 관계자는 “자재에 대한 수요 증가와 적용 범위 확대 등으로 엔지니어드 스톤 시장은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현대L&C 칸스톤은 국내 1위를 넘어 글로벌 리딩 브랜드로서 자리매김하기 위해 생산 규모를 늘리고 고품질의 제품 개발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선 기자 leeway@hankyung.com